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구·경북지역 응시자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부터 4교시 한국사영역까지 대구지역 응시자의 평균 결시율은 11.50%로 지난해 9.60%보다 1.90%포인트 증가했다.
영역별로는 1교시 국어 결시율이 10.93%(2천662명)로 지난해 9.05%(2천512명)보다 1.88%포인트(150명) 증가했다.
2교시 수학도 10.84%(2천572명)로 지난해 결시율 8.90%(2천402명)보다 1.94%포인트(170명) 늘었다.
3교시 영어는 지난해보다 1.80%포인트(91명) 증가한 11.95%(2천909명)를, 4교시 한국사도 1.99%포인트(135명) 오른 12.28%(2천997명)를 기록했다.
경북의 결시율도 2%대 가량 올랐다.
1~4교시 평균 결시율은 13.12%로 지난해 10.40%보다 2.72%포인트 증가했다.
1교시 12.37%, 2교시, 12.76%, 3교시 13.53%, 4교시 13.81%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49만3천433명이 지원해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가장 적었다.
1교시 국어영역 기준으로 보면 49만992명이 지원해 42만6천344명이 실제 시험을 봤다. 결시율은 13.17%(6만4천648명)로 역대 최고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에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8명(대구 5명, 경북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