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 안동시의회 이경란 시의원이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안동시의회 이경란 시의원이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이경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일 열린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지구의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 긴 장마 등 기후위기를 경고하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2050년 탄소중립 선언과 더불어 주요 국가와 기업들의 풍력, 태양광, 수소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안동시도 정책 수립과 시행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장기적 과제로서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특히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민간이 자발적으로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동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몇 가지 제시했다.

먼저 공용차량 전기자동차 의무화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천할 것과 공공기관 건물의 태양광발전 설치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 도시 전환을 제안했다.

또 △기후위기 교육 예산을 확대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양식 정착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안동시 구축 △의회 차원의 기후위기 비상대응 결의안 발의 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탄소중립을 향한 경제와 사회 시스템의 녹색전환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녹색 선도 도시 안동시를 만들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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