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활성화 위해 최근 5년간 1억 원 지원
평소 인문학과 예술분야 발전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우 회장은 2018년부터 매년 영남대의 인문학 교양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 운영경비 2천만 원씩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학에 인문학 강좌가 활성화 돼 청년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1억 원을 지원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2015년 계간문예지 ‘시와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늦깎이로 문단에 등단해 2017년에는 첫 시집 ‘세상은 따뜻하다’를 출간하기도 한 그는 성악가로도 활동하며 ‘가곡의 밤’ 행사를 무료로 개최해 오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우 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우 회장은 “예술과 인문학 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기회가 닿는 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