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11월 물가동향
▲ 대구지역 11월 물가동향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 동향’에 따르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구는 0.5%, 경북은 0.2% 각각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가 각각 21.4% 10.8% 올랐다. 또 올 여름 장마에 이은 잦은 태풍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도 41.0%의 오름세를 보여 전체 신선식품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또 외래진료비(2.4%), 공동주택관리비(6.3%), 월세와 전세 각 (0.4%) 등이다.

가격 하락을 보인 품목은 휘발유와 경유로 각각 14.7%, 19.5% 내렸고, 배추(-28.9%), 오이(-29.2%), 상추(-21.8%), 도시가스(-10.3%), 지역난방비(-2.6%) 등도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올랐고 한달 전보다는 0.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8% 하락, 전월대비 0.1% 상승했는데 식품에서 1년 전보다 3.4% 올라 상승폭이 컸다. 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3.2% 하락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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