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 2020’ 개최

2~3일 포스코국제관…이차전지 선도도시 비전 발표
철강 일변도 지역 산업구조 개편 기대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 2020’ 포스터.
포항시는 오는 2~3일 양일 간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POBATT) 2020’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포항시가 세계적 배터리(이차전지) 산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원년임을 발표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애초 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이번 달로 연기됐다.

첫째 날 개회식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정근창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전무)이 맡는다.

컨퍼런스는 ‘배터리 소재 재활용 기술 현황 및 미래’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과 시장전망’ 등의 주제로 1·2부 강연으로 나뉜다.

1부 강연에서는 임동준 유미코아 코리아 회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선우정호 성일하이텍 최고기술자(CTO)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2부에선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독일 E-테크놀로지스(E-Technologies) 등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관계자들이 강연한다.

강연 이후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혁신단장,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과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포항에 입주한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의 포항 생산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점유율 2위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다.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과 2조7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삼성SDI와 차세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1년여 간 포항 ‘배터리 특구’의 투자 유치 금액이 5천500억 원에 달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며 “철강 일변도인 지역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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