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밝혀줄 봉화의 야생화 총망라해 소개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백두대간 봉화군 정원식물’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백두대간 봉화군 정원식물’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정원 식물로 활용하기 좋은 야생화 100가지를 발굴해 ‘백두대간 봉화군의 정원식물’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정원 가꾸기에 편리하도록 용도별로 구분해 맞춤형 식물을 소개하며, 식물에 대한 정보, 식물명의 유래, 분포 정보, 정원 활용 방안 등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수입 재배품종을 대체해 금꿩의다리(탈리트럼), 산꼬리풀(베로니카), 꽃창포(아이리스), 홀아비바람꽃(아네모네)과 같은 토종식물과 배초향, 참당귀, 는쟁이냉이, 뻐꾹채 등 식용식물과 향료식물에 대한 내용이 주로 수록됐다.

수목원은 도감 식물의 다수가 봉화에서 자라는 만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정원 산업에 자생식물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감은 이달 중순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 홈페이지(https://www.bdna.or.kr)의 ‘연구자료실’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호 백두대간보전부장은 “도감을 통해 우리 자생식물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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