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달성군-고령군, 두 지역 잇는 사문진교 관광명소화에 두 손 잡았다

두 지자체 사문진교 야간경관 특화사업 추진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사문진교 야간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문진교에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조성된 모습을 예상한 계획도.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사문진교 야간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문진교에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조성된 모습을 예상한 계획도.


낙동강을 사이에 둔 대구와 경북의 기초자치단체가 ‘다리’를 통해 상생협력에 나서 지역 통합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두 지자체의 협력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과 고령군이 화원읍(달성)과 다산면(고령)을 연결하는 사문진교를 낙동강의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조성해 두 지역의 동반 성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는 2일 고령군청에서 ‘사문진교 야간경관 특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문오 달성군수 등 두 지자체의 부군수, 관련 업무 부서장(국장 등)이 대거 참석해 사문진교 특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사문진교 야간경관 기본 디자인 △야간경관 기본계획 등에 대한 부서별 토의와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특히 보고회가 끝난 후 김문오 군수 등 달성군 관계자들이 고령의 대가야 박물관으로 이동해 이곳에서 전동 셔틀버스를 타고 왕릉 전시관, 대가야 고분군, 테마 관광지 등 고령의 대표적인 야간경관을 견학한다.

이날 견학은 지난 7월 곽용환 군수와 고령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달성의 주요 명소인 낙동강 레포츠밸리, 도동서원, 송해공원 등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마련된다.

사문진교 야간경관 사업에는 130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두 지자체가 합의해 재정상황에 맞게 나눠 투입한다.

사업은 모두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내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2022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는 조명과 음향으로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2단계에서는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시설을 조성한다.

한편 오는 28일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에서 두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을 위한 ‘대구·경북 경관상생 협약식’이 열린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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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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