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윤영탁 전 의원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대구 수성구 출신인 윤 전 의원은 대륜중·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건설부 경주개발소장, 국토이용국장, 서울지방청장 등을 역임한 후 정계에 입문했다.

12·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7대 총선을 앞둔 2003년 11월 71세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인의 지역구를 승계했다.

유족으로는 권춘자 여사와 장남 종근(메르시 부회장)씨와 차남 창근(전 예금보험공사 감사)씨, 딸 경훈·계훈 씨가 있고, 손자 대열(NH증권 과장), 손녀 자원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장지는 용인공원묘원.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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