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SBHI 상승 ||전월 대비 0.9P 상승한 69,9, 2개

▲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추이 그래프.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추이 그래프.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 지수(이하 SHBI)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 비제조업 180)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달 SHBI는 69.9을 기록했다.

올해 12월 SHBI는 전월 대비(69.0) 0.9P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월(64.8)보다는 5.1P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체감 경기가 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는 다음달 SHBI가 68.6으로 전월(69.9)보다 1.3P로 하락했지만 경북(71.7)은 4.0P 상승해 지역별로는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3으로 전월 대비(73.8) 1.5P 상승, 비제조업은 64.1로 전월(64.0)보다 0.1P 올랐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0.7P)과 경상이익(0.3P)이 상승, 생산(0.2P), 원자재 조달사정(2.0P), 수출(8.5P)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5.6%)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2.5%), 업체간 과당경쟁(36.4%), 판매대금 회수지연(2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10월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68.1%) 1.1%P 상승한 69.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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