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별위, 성희롱 관련 사건들에 문제의식 가지고 있지 않아

▲ 대구 달서구의회 조복희 의원(국민의힘).
▲ 대구 달서구의회 조복희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의회 조복희 의원(국민의힘)이 26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했다.

달서구의회는 지난 25일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구의원 1명,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구의원 1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게 벌금형을 구형 받은 구의원 3명 모두 5명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 바 있다.

출석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소명했고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 수위를 정하기 위해 27일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조 의원은 “달서구의회의 성희롱 관련으로 국민들이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윤리특위가 열렸지만 이 사건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한계를 느껴 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