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과 출향예술인 양남에서 전시회, 고향 그린 50여 작품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 경주 양남면행정복지센터가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지역과 출향예술인들의 미술교류전시회인 ‘힐링의 숲’을 진행한다. 고향의 그림을 그린 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경주 양남면행정복지센터가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지역과 출향예술인들의 미술교류전시회인 ‘힐링의 숲’을 진행한다. 고향의 그림을 그린 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고향 경주를 사랑하고 문화예술로 함께 가꾸어갑니다.”

경주 양남면에 거주하는 화가들과 타지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경주 출신 출향인들이 작품으로 고향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 양남면의 작가들과 경주 출신 예술가들의 그룹인 ‘group MAC’ 소속 작가 20여 명이 양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술교류전 ‘힐링의 숲’을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선보인다.

센터 2층에서 예술인들 고향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그림 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송정희 작가는 동해의 시원한 파도의 모습을, 황디나 작가는 연꽃, 홍빛나라 작가는 수영하는 모습의 숨, 송경화 작가는 촌노의 모습 타샤를 기리며, 문선옥 작가는 고향을 지키는 노송 Green Green을 각각 그렸다.

출향작가 김경화, 박지현 작가는 기와 지붕에 핀 소담한 꽃과 나무, 이기영 작가는 갈대 우거진 강변 풍경, 김장곤·안현정·한영수 작가 등도 서정적 이미지가 담긴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

이번 교류전은 양남면행정복지센터와 양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설진일) 주최 주관으로 마련됐다.

박차양 경북도의원은 “지역과 출향 예술인들이 마음을 모아 서정적인 작품을 고향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대호 양남면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큰 위로를 받고 삶의 활력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 경주 양남면행정복지센터가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지역과 출향예술인들의 미술교류전시회인 ‘힐링의 숲’을 진행하고 있다. 양남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전시장 광경.
▲ 경주 양남면행정복지센터가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지역과 출향예술인들의 미술교류전시회인 ‘힐링의 숲’을 진행하고 있다. 양남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전시장 광경.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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