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ㆍ군 생활방역 추진 상황점검 영상회의 주재||“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되면 경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과 호남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개 시·군 단체장들과 생활방역 추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마스크 착용 원칙을 특별히 강조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과 호남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개 시·군 단체장들과 생활방역 추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마스크 착용 원칙을 특별히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1.5단계로 격상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활방역 원칙 준수를 특별히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23개 시·군과의 ‘코로나19 생활방역 추진상황 점검 영상회의’에서 “원칙대로 하는 것이 철저히 하는 것이다. 원칙은 마스크를 끼는 것이다”며 일상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원칙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경제가 멍들고 이미지는 추락한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온 가족들을 만나면 마스크를 꼭 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경북에서 세자매 가족여행(천안·청송·청도, 27명 확진), 문경 가족 김장모임(2명 확진), 영덕 장례식장(9명 확진), 안동가족 성남 방문(6명 확진) 등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수도권과 관련이 많고 식사 때 등 마스크 쓰기가 소홀했던 것에 대한 우려로 읽힌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발생은 지난 주말 김천대 학생 전파(16명), 영주 어르신 관련(9명)으로 이어지면서 총 누계 확진자가 1천634명(격리해제 1천492명, 병원격리 81명, 사망 61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는 지역감염 72명, 해외유입 8명이 발생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중점관리시설(9종), 일반관리시설(14종), 교통·종교시설 등을 관리하는 실·국장 및 23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환기·소독, 거리두기 등 핵심방역 수칙 준수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실·국별 재택근무 권고와 공공기관 출장 및 회식, 모임 자제령을 내리는 한편 각종 위원회 활동은 연말까지 비대면 회의를 통해 스크린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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