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4일 2020년 제3회 소관 부서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4일 2020년 제3회 소관 부서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는 24일 5조1천384억589만 원 규모의 소관 부서의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행복위는 심사를 통해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 조정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하수 위원장
▲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하수 위원장
행복위 김하수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단순 행사성, 1회성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위원들과 심도 있는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적재적소 예산 집행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3조9천692억 원 규모의 소관 실·국의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집행부에 “예산 소진을 위한 사업비 집행은 지양하고, 효율성과 성과창출에 중점을 둔 사업운영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해줄 것” 당부했다.

▲ 도의회 기획경제위 배진석위원장
▲ 도의회 기획경제위 배진석위원장
▲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정현위원장
▲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정현위원장
기획경제위 배진석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도민 등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운용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내년 본예산 심사 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현안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는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건설소방위 박정현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미집행 되거나 행정 미비로 이월되는 사업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국비는 도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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