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억 투입해 볼링장 12레인, 수영장 6레인, 헬스장, 탁구장 등 복합형 체육관||이철







▲ 23일 열린 봉화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기관장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박현국 경북도의원, 박세락 봉화교육장.
▲ 23일 열린 봉화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기관장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박현국 경북도의원, 박세락 봉화교육장.






봉화군이 경북 북부권의 생활체육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봉화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162억 원짜리’ 봉화국민체육센터가 건립돼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열게 된 것.

23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 박현국 경북도의회 의원,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위치한 봉화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데 162억 원(국비 33억, 지방비 129억 등)이 투입했다.

체육센터는 연면적 4천93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됐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건립된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국제 규격을 갖춘 볼링장 12개 레인과 수영장 6개 레인, 헬스장, 탁구장, 실내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 1일 본격적인 개관에 앞서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의 3개 종목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사전 예약제로 시범 운영 중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만2천여 명 봉화군민이 염원한 체육센터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군민들이 기다리던 봉화국민체육센터 개관됨에 따라 복합스포츠단지도 조속히 준공해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생활 체육 수요 급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봉화복합스포츠 단지를 건립하고 있다.

이 단지는 295억 원을 투입해 7만22㎡ 부지에 올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 23일 열린 봉화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 23일 열린 봉화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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