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조성에 대구 북구 주민 반발

민들레아파트 주민 50여 명 23일 대구시청 앞에서 고가도로 건설 반대 집회 개최

대구시가 추진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앞두고 대구 북구 검단동 민들레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들레아파트 주민 50여 명은 23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고가도로 건설 반대 집회’를 열고 “진입도로로 계획된 금호강 위 고가도로 설립으로 아파트 주민들은 일조권 침해, 매연 등을 입을 피해가 크다”며 “고가도로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현재 계획된 선로를 조금 변경해 주민들이 입을 최소한의 소음과 매연이라도 줄여 교통체증의 고통을 줄여 달라”고 주장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대구시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천76억 원을 들여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구간은 북구 산격동 신천동로 종점을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가로질러 동구 불로동 이시아폴리스 서편도로에 이르는 2.9㎞다.

주민들은 “이미 민들레아파트 50m앞에 경부선 고속도로가 있다. 하지만 주민 687세대를 무시하면서 고속도로와 아파트 사이에 고가도로를 만든다고 한다”며 “아파트 담장 3m 앞에서 8층 높이로 아파트를 가로막은 고가도로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지도 않고 소통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것은 주민들의 권리와 인격을 모독하는 공사 진행이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일반산업단지 관련 도시개발계획 결정은 이미 이뤄져 완료된 사안이다. 진입도로 구간을 변경한다면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하는 등 사업이 5~6년 지연된다”며 “민들레아파트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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