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일 구미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이 대회는 제13회 한국초등학교 아이스하키 연맹전을 겸한 대회로 전국 12개 팀의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 지난 20~22일 구미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이 대회는 제13회 한국초등학교 아이스하키 연맹전을 겸한 대회로 전국 12개 팀의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가 지난 20~22일 구미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렸다.

제13회 한국초등학교 아이스하키 연맹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아이스하키연맹이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구미시와 대구일보가 후원했다.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는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동계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싹 틔울 행사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에 구미시가 함께 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 지난 21일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를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국민의힘·구미갑) 국회의원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1일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를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국민의힘·구미갑) 국회의원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광평지역주택조합도 마스크 5천 장을 후원하며 이번 대회를 응원했다.

연맹 측은 코로나19 방역과 선수들의 안전에 중점을 둔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열 체크 등이 의무화됐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경남, 경북, 대전, 부산, 서울, 인천, 대구에서 참가한 12개 팀이 시·도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선수들은 모두 초등학교 2~3학년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2개 팀을 꾸렸고 강원도와 경남, 경북, 대전, 부산, 대구에선 각 1개 팀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에 시작된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모두 32경기를 소화하며 우승팀을 가렸다.

우승은 인천A, 준우승은 인천B, 3위는 서울A가 차지했다.

결승에는 5승을 거둔 인천A와 인천B가, 3·4위전에는 4승1패의 전적을 가진 서울A와 경남이 맞붙었다.

인천A는 결승에서 인천B를 2대1로 꺾었고 3·4위전에서는 서울A가 경남을 12대7로 제압했다.

한편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인 구미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대부분이 2박3일 일정으로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맹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대회가 경북의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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