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나루터·정자 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 대구 동구의회 연구단체 ‘동풍’ 소속 의원들이 23일 열린 ‘금호강 동구 지역 나루터 및 정자 명소 복원’ 정책연구 발표회에서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동구의회 연구단체 ‘동풍’ 소속 의원들이 23일 열린 ‘금호강 동구 지역 나루터 및 정자 명소 복원’ 정책연구 발표회에서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금호강의 옛 나루터와 정자를 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동풍’은 23일 동구의회 대회의실에서 ‘금호강 동구 지역 나루터 및 정자 명소 복원’이란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회를 열고, 금호강 옛 나루터·정자 복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동구 봉무·불로·방촌·효목동 등 금호강 주변의 옛 나루터와 정자의 역사·문화 환경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주요 나루터·정자 복원사례, 해외 관광명소 개발사례 등도 소개됐다.

특히 동촌 나루터(봉무IC~볼로IC 인근 약 3.1㎞), 불로 나루터(불로IC~아양기찻길 2.5㎞), 동촌 나루터(아양기찻길~화랑교 1.5㎞), 왕건 나루터(화랑교~범안대교 2.9㎞) 등의 복원 및 명소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동촌 나루터와 불로 나루터 등을 먼저 복원해 금호강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루터·정자 명소 계획, 관광 홍보, 나루터 및 정자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방안 등도 제시됐다.

동구의회 김상호 의원(국민의힘)은 “옛 조상들의 삶과 역사문화가 스며있는 금호강의 옛 모습을 복원시켜 금호강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지속해서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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