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 수성구 부동산 시장 어떻길래 ..조정대상까지 지정됐나

최근 3개월 주택가격상승률 수성구가 대구 평균 3배 높아
외지인 매수 비중 14%에서 올해 18%로 늘어

국토교통부는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부산시 해운대와 수영, 동래, 연제, 남구와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이들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미 6·17 대책 등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일부 지역에 대해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대구 수성구가 19일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조정대상지역에 신규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받게 됐다.

수성구는 이미 2017년 9월 투자과열지구로 정해져 대출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조정대상지역 선정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는 수도권의 집값은 6.17 대책에 따른 규제지역 지정 후 상승폭 둔화가 지속됐으나 10월 중순 이후 비규제지역과 교통호재 있는 일부 지역의 상승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구는 수성구 중심으로 학군 및 투자수요가 증가와 더불어 최근 다주택자 및 외지인의 매수비중이 증가해 가격급등을 보이며 과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상승폭이 확대됐고 주간 가격동향 기준으로도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 누적 주택 가격상승률이 대구 평균은 1.96% 수성구는 5.15%로 3배 가까이 높다. 주간 상승률 역시 11월 2주를 기준으로 대구 평균 0.39% 수성구는 1.11%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 중 외지인 매수비중 역시 지난해 11~12월 14.3%에서 올해 6월부터 9월사이에는 18.1%로 늘어난 요인도 조정지구 지정 원인으로 분석됐다.

조정지구의 주요 규제는 세금확대, 청약요건 강화다.

다주택자에 양도세가 중과되는데 2주택에는 20%P, 3주택 30%P 오른다.

분양권 전매시 양도세율은 50%며, 2주택이상 보유자 종부세는 0.6%부터 2.8%P까지 추가 과세된다.

1주택이상자의 신규 취·등록 임대주택 세제혜택도 축소된다.

청약에서도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된다. 청약통장 가입후 2년 경과와 납입횟수 24회 이상, 5년 내 당첨자가 세대에 속하지 않고 세대주 일 것, (국민·민영 가점제) 무주택자, (민영 추첨제) 1주택 소유자며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 25%는 기존주택 처분 조건 1주택자에 공급된다.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신고도 의무화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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