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7일 경북도립대·자치행정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7일 경북도립대·자치행정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가 17일 경북도립대·자치행정국 감사를 끝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 홍정근 도의원
▲ 홍정근 도의원
▲ 김상조 도의원
▲ 김상조 도의원
경북도립대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정근 의원(경산)은 “내년부터 도 평생교육진흥원과 경북장학회가 통합되면 도립대에서 추진하는 기존 평생교육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될지 우려된다”면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거점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상조 의원(구미)은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규모만큼 도 교육청의 예산 불용액이 여전히 많다”며 “법정전출금이지만 많은 도민의 세금이 교육예산으로 편성되므로 불용예산을 줄이고 적재적소의 학교현장에 전출금이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나기보 도의원
▲ 나기보 도의원
▲ 김영선 도의원
▲ 김영선 도의원
나기보 의원(김천)은 “새마을세계화재단 기금 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기금심의위원회 위원에 지역 새마을운동에 헌신하는 분을 포함시키고 재단과 소관 부서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철저한 기금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아이여성행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선 의원(비례)은 “성평등지수가 타 시·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하고 성추행 사건 발생 시 여성정책 총괄부서장으로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 도기욱 도의원
▲ 도기욱 도의원
▲ 장경식 도의원
▲ 장경식 도의원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기욱 부의장(예천)은 “특별법으로 규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며 “도 산하기관의 저조한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주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각종 소관 위원회의 위원 중복과 개최 실적이 미흡하여 정비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계층과 성별을 고려하여 위원을 재구성하고 포스텍에 의과대학이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 김성진 도의원
▲ 김성진 도의원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진 의원(안동)은 “종합감사 결과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 사안은 수사의뢰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벌을 통해 낮은 청렴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하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청도)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소관 실·국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추진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며 “추진 사업을 점검하는 평가지표를 반드시 만들어 문제와 원인분석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제대로 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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