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성못 드론택시 공개 비행시연 행사

▲ 중국 이항사에서 제작한 드론택시인 이항216.
▲ 중국 이항사에서 제작한 드론택시인 이항216.
드론택시가 16일 수성못 상공을 날아다닌다.

대구시와 수성구청은 공동으로 이날 ‘드론택시 공개 비행시연 행사’를 수성못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연비행에는 중국 이항사에서 제작한 기체(이항216) 1대가 수성못 수상 위에서 운항된다.

부대행사로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미래콘텐츠인 ‘드론엔터테이먼트 공연’과 200대의 드론 군집비행 ‘드론 아트쇼’도 함께 선보인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동력(모터, 배터리 등)을 사용해 도심상공에서 사람·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산업이다. 항공, 자동차, ICT, AI 등 다양한 기술과 업종을 융합하는 신산업이자 혁신적 교통수단으로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 6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는 국내에서 최초 추진하는 비행 시연이다. 앞서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대구시가 서울시, 제주도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도심항공교통 시장은 204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 730조 원, 국내시장 규모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동력 시장”이라며 “새로운 미래형 모빌리티로 부상하는 도심항공교통을 대구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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