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12일 오후 3시)까지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쓰레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12일 오후 3시)까지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쓰레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구미환경자원화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12일 오후 3시)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8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곳에선 이틀 전인 지난 9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9일 화재 당시 남아있던 불씨가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 있다가 재점화하면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미시는 관계자는 “지난 9일 화재 진압 후에도 연기가 계속 피어올라 불이 번지지 않도록 미리 방화벽을 쌓아뒀다”며 “방화벽 안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과 소방차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지만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대형 가구와 가죽 등 가연성 쓰레기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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