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 무대 마련

▲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5일 용지홀에서 ‘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홍혜란
▲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5일 용지홀에서 ‘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홍혜란
▲ 테너 최원휘씨
▲ 테너 최원휘씨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5일(일) 오후 5시 용지홀에서 ‘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낭만과 서사, 사랑과 비극이 묻어난 대표적인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들로 밀라노, 루카, 피렌체, 베로나, 베네치아 다섯 도시를 해설과 함께 여행하는 공연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비롯해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잔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트라비아타 중 ‘지난날이여 안녕’, ‘파리를 떠나서’ 등 일반인에게 사랑 받는 작품 위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상급 부부 성악가 홍혜란과 최원휘가 함께한다. 작년 7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갈라 콘서트’ 이후 ‘네이버 V살롱 갈라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부부 성악가의 첫 듀오 무대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지난 2011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중심으로 주요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수로 재직하고있다.

또 테너 최원휘는 올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독일, 홍콩, 스웨덴 등 세계 유수 극장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수성아트피아 정성희 관장은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낭만적인 음악여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3-668-1800.

▲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5일 용지홀에서 ‘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김문경씨
▲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5일 용지홀에서 ‘홍혜란, 최원휘와 함께하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김문경씨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