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광고 등

-전시 기간 중 현직 광고 전문가 초청 특강도

-광고모델처럼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어

▲ 경북도서관 전경.
▲ 경북도서관 전경.
우리나라 최초 광고인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 등 근대 초기 광고부터 현재의 광고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열린다.

경북도서관은 개관 1주년 기념 전시회 ‘광고, 상상을 현실로’를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국립중앙도서관·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가정책정보협의회·경북도서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회 변화에 따른 광고 산업 변천, 공익광고 역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국 광고가 걸어온 길' 부분에서는 1886년 한성주보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 광고 ‘덕상세창양행고백(德商世昌洋行告白)’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광고는 상상력의 종합 예술’ 에서는 광고인의 직업 세계와 광고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광고 스튜디오를 모형화한 포토존에서 광고모델처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희망찬 내일을 함께 꿈꾸다’는 우리나라 공익광고 40년의 역사를 보여준다. 최초의 공익광고인 ‘저축으로 풍요로운 내일을(1981년)’을 비롯해 추억의 공익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광고 놀이 창작소’는 공익광고와 함께 경북의 소개하고 싶은 명소와 추천하고 싶은 책을 직접 그려 스캔, 스크린에 띄워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현직 광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광고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광고이야기 특강을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창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 가까이에 있는 광고를 생생하게 만나보고 평소 광고에 관심이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 광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서관이 지난해 11월 개관했으며 연면적 8천300여㎡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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