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연계로 독거노인 집수리

▲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일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일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정재, 민간위원장 김갑열)가 지난 6일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의 임하댐주변지역 지원비 300만 원을 받아 노후주택 단열 시공으로 한파를 방지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이 생활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95세인 권모 할머니는 고령과 생활고 등의 이유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엄두를 못 내다 정준영 이장의 추천으로 사연이 알려져 이번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

권 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외풍이 심해 떨면서 지냈다. 집을 손본 지도 오래돼 도배도 형편이 없었다. 집안형편도 어렵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 손가는 일이라 힘들었었는데….”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영양군이 될 수 있도록 이번처럼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 겨울이 다가올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있어 이들에게 꼭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도록 영양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