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줘,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내년부터 성류굴, 안전체험관 등

▲ 울진군은 내년 1월부터 울진의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하고, 이용료 일부를 환급한다. 할인 및 환급 대상 관광지로 지정된 울진 엑스포공원 왕피천케이블카.
▲ 울진군은 내년 1월부터 울진의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하고, 이용료 일부를 환급한다. 할인 및 환급 대상 관광지로 지정된 울진 엑스포공원 왕피천케이블카.






울진군은 내년 1월부터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울진군은 ‘울진사랑상품권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 및 환급사업’을 통해 내년 울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지를 찾는 체험객(울진군민 및 관광객)에게 시설 이용료 일부를 울진지역 화폐인 ‘울진사랑 상품권(카드형)’으로 돌려준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가 관광시설 이용료를 환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진군은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울진군민 또는 관광객이 관광시설을 1~3개 패키지로 구입해 이용하면 이용료 20%(4개 이상 구입 시 25%)를 할인 받고, 결제한 금액에서 환급액 20%를 울진사랑카드에 충전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급받은 금액은 울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상공인들에 실직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부터 직영시설 4개소(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과학체험관)와 민간 위탁시설 3개소(왕피천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진아쿠아리움)를 찾는 관광객(군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할인과 환급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 사업은 울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초기 생길 수 있는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 울진군은 내년 1월부터 울진의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하고, 이용료 일부를 환급한다. 할인 및 환급 대상 관광지로 지정된 울진 엑스포공원 곤충여행관.
▲ 울진군은 내년 1월부터 울진의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하고, 이용료 일부를 환급한다. 할인 및 환급 대상 관광지로 지정된 울진 엑스포공원 곤충여행관.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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