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 바이오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 11곳 입주||임대료 감면, 동종업계 커

▲ 대구시 달성군 대구테크비즈센터 전경.
▲ 대구시 달성군 대구테크비즈센터 전경.
대구 기술 사업구조 전반에 바람을 불러일으킬 기업 성장터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테크비즈센터는 대구시가 제공한 6천㎡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시비 등 사업비 310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자동차 부품 제조, 드론, 바이오 등과 관련된 지역 유망 중소기업 11곳이 입주해있다. 센터 1층 공간에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공간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주민과 예비창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도 마련됐다.

2층부터는 기업의 입주공간과 공용회의실, 강연 시설, 체육시설 등 기업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한 바이오 업체 대표는 “임대료 감면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지구 내 동종업계 커뮤니티 참가 등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 제공이 가장 큰 이점”이라며 “신생기업들과 중소기업이 커나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현재 대구테크비즈센터는 테크노폴리스 기업협의체, 지원기관 협의체, 공공연구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로 대학과 연구기관 커뮤니티를 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업체들과 네트워크 프로그램 사업을 연계해 교류 협력 운영에 힘쓰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특구 육성 사업에 힘써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대구테크노비즈센터 개관은 단순한 인프라 증가가 아닌 대구 연구개발의 10년을 준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가 침체되고 있는 대구의 도시산업구조 전반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기업친화적인 혁신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추경호 의원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 대구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추경호 의원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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