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7일부터 실시||마스크 착용 생활화, 개인 방역 준수에 행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조정방안을 마련해 7일부터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정부안을 바탕으로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은 1단계로 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에서 1단계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핵심 메시지’로 하고 있는 만큼 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개인 방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하지만 최근 보험사, 미용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개편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점은 그간 시설별로 일괄폐쇄, 집합제한 조치를 해 왔다면 개편안에서는 시설별로 좀 더 세밀한 방역수칙 적용하면서 경제와 방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모임‧행사, 공연장, 종교활동, 스포츠행사 등에 대해 시설특성에 맞는 방역수칙과 함성 및 음식물 섭취 금지 사항을 추가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지도 후 지속적 거부, 폭언, 폭행 등 용인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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