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사격팀 조현진 감독
▲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사격팀 조현진 감독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사격팀 조현진 감독이 대구지역 사격팀 지도자 중 최초로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2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조 감독은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의 총감독으로 활동한다.

조 감독은 3대에 걸친 사격 가족의 기둥으로, 부친의 영향을 받아 1983년 클레이(트랩) 선수로서 사격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남대 체육학 석사와 사격 경기지도자 자격 1급을 취득했다.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창원시청과 국가대표 산탄총 감독을 역임하며 사격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노련함을 다져왔다.

현재는 대한사격연맹 스포츠공정위원장과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조현진 감독호의 신현우 선수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더블트랩 종목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며 다시 한번 사격 대표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조현진 감독은 “약 30년 동안 사격인으로 갈고 닦아 온 노하우와 필승전략을 훈련에 잘 접목해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 10m 여자 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 획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타 종목에 비해 다소 침체된 사격 종목이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해 국제대회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 효자 종목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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