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DGB금융, 3분기 순이익 소폭 올라...대구은행 감소 불구 하이투자증권 호실적 영향

대구은행은 전년동기비 14% 감소..상반기 감소분(22.1%↓) 비교 실적 개선



대구은행본점
코로나19 악재 속 상반기 실적 부진을 겪은 DGB대구은행의 3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특히 DGB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둔 DGB금융그룹은 비은행권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천7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한 2천35억 원을 보였다. 이같은 감소폭은 상반기(-22.1%) 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로 실적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

은행측은 실적감소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859억 원을 기록했다. 또 DGB캐피탈과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 원, 247억 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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