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의 데얀이 지난 2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대구FC의 데얀이 지난 2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가 선두 전북 현대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전주원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원정 맞대결을 한다.

승점 38점으로 현재 리그 5위 대구는 파이널A 1위인 전북(승점 57)과 마지막 리그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지난 2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북을 꺾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세징야와 데얀 콤비를 앞세워 전북을 공략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 각각 2득점, 1득점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지난 25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 승리에 기여해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데얀의 경우 현재 K리그 통산 198득점 48도움을 기록해 통산 200골과 50-50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북은 상승세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에 1-0으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는 8승 10무 25패로 약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맞대결에서 0-2로 패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대구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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