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수출 효자 노릇 톡톡 ||올해 미국에 150t 수출…지난해 대비 50% 증

▲ 지난해 봉화청량산김치(대표 이상우)이 개발한 한방김치의 첫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엄태항 봉화군수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봉화청량산김치(대표 이상우)이 개발한 한방김치의 첫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엄태항 봉화군수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청량산김치(대표 이상우)가 개발한 ‘한방김치’가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코로나19 시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봉화군은 봉화청량산김치가 지난해 9월 미국 LA KTN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10월27일 기준)까지 250t의 수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봉화청량산김치는 2015년 소규모로 문을 연 후 지난해 2월 봉화유곡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하면서 하루 10t의 김치생산시설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봉화김치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김치’를 개발해 지난해 9월 첫 미국 수출 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100t의 김치를 수출했다.

특히 올해는 한방김치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전체 수출량보다 50% 증가한 150t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우 대표는 “봉화의 특산물인 한방재료를 이용한 차별화된 ‘봉화 한방김치’를 미국시장 전역에 공급하고 확대해 나가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농산물과 한방재료를 활용한 한방김치가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실적이다”며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김치 수출에 봉화산 고춧가루를 함께 보내 미국 현지 반응을 본 후 신규 수출 품목을 개척할 계획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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