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를 이용한 우수 제품개발에도 속도||국산 한약재로 위염, 아토피 등 염증질환 예방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로 이용되는 토종한약자원 중 결명자 물 추출물이 위염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됐다. 결명자 모습.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로 이용되는 토종한약자원 중 결명자 물 추출물이 위염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됐다. 결명자 모습.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로 이용되는 토종한약자원 중 결명자 물 추출물이 위염을 개선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결명자 물 추출물을 위염에 걸린 동물에 투여한 결과 위점막 손상을 개선하고 위 조직 내에서 점막 손상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진흥원은 현재 국산 한약재를 대상으로 위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여러 염증질환의 치료와 예방 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명자 물 추출물의 위염 예방효능이 입증돼 특허 등록하고 결명자를 이용한 우수 제품개발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결명자는 씨앗의 일종으로 ‘눈을 좋게 하는 씨’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예로부터 눈의 피로와 건조감 개선은 물론 변비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약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과학화와 표준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이에 대한 근거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성이 높은 우수 품질의 국산 한약재를 개발·보급해 토종자원의 경쟁력과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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