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 1번 증회운행, 차내 혼잡도 완화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됨에 따라 팔공산 지역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급행1번을 증회 운행한다.

현재 팔공산 동화사 방면에는 급행1번과 팔공1번이, 갓바위 방면에는 401번 시내버스가 상시 운행 중이다.

방문객 수요가 많은 주말에는 팔공산 지역 맞춤 노선인 팔공2번과 팔공3번을 각각 동대구역과 칠곡경대병원역까지 확대 운행하고 있다.

올해 급행1번 승객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단풍철이 맞물려 승객 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 단풍이 절정에 치달으며 행락객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20→22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용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 운행하도록 해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팔공산 가을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급행1번의 증회 운행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스 노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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