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62건 단속, 지난해 절반 수준 ||부정승차 집중단속 주간 운영하기로
대구도시철도공사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구도시철도 부정승차 단속 건수는 모두 66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2.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적발 건수(1천769건, 하루 평균 4.9건)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하락했다.
공사는 올해 부정 승차가 크게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도시철도 이용량 급감을 꼽았다.
안내방송과 홍보물 게시 등 예방 노력도 부정 승차를 줄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도시철도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부정승차 집중단속 주간’을 26~30일로 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새벽·심야·출퇴근 시 부정승차 다발 시간대에 집중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실시한다.
부정승차로 단속될 경우 해당운임과 기준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이 징수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