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 곳곳 쓰레기산… 불법 투기 폐기물 처리율 ‘꼴찌’

포항 등 9개 지역 22곳에 산적

경북지역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 처리가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경북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불법 투기 폐기물 10만9천849t 중 35%인 3만8천802t만 처리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경북도 불법 투기 폐기물 처리율은 43.3%로 전국 시·도 중 불법 투기 폐기물 처리율이 가장 저조했다.

지난 9월 기준 경북도내 처리하지 못한 불법 투기 폐기물 7만1천47t이다.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영천시, 상주시,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등 9개 시·군에 22곳이 남아있다.

이중 12곳은 처리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는 행정처분 진행(4곳)과 수사 중(4곳), 행정대집행 진행(3곳) 등이다.

박 의원은 “처리가 늦어지는 불법 폐기물은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환경오염을 심화시킨다”며 “불법 폐기물 처리 대응에 지자체, 경찰, 환경부의 긴밀한 업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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