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올해 동성로 축제, 안전과 시민 참여 모두 잡는다

위드 코로나, 지자체와 함께<1>대구 중구청
제31회 동성로 축제, 23~25일 무관중 온라인 축제로 개최
비대면으로 열어 볼거리 뿐 아닌 투표 및 이벤트 참여도 ‘업’
사전 투표 및 본선 투표 등 축제 참여하고 경품타고

제31회 동성로 축제가 오는 23~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동성로 중앙 무대에서 개최된 제30회 동성로 축제.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찾아왔다.

지난 2월 대구지역을 강타한 코로나19는 쉽게 숙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바꿔놓았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구 8개 구·군청도 그동안 지역민과 단절된 소통을 재개하고자 행정시스템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역민들이 매년 참여하는 행사와 축제 등 각종 사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코로나블루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제31회 동성로 축제가 오는 23~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구 동성로 축제 홈페이지 캡처.
대구 중구청은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던 ‘제31회 동성로 축제’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무관중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23~25일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다.

구청은 동성로 축제 홈페이지와 SNS에 채널을 개설해 축제를 진행한다.

위드 코로나 속 이번 동성로 축제의 핵심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전의 동성로 축제의 경우 현장 위주의 볼거리가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지역민들이 참여 기회를 대폭 높였다. 코로나로 감염 위험은 줄이되 볼거리와 즐길거리, 시민 참여 모두를 잡겠다는 의미다.

시민들은 각 프로그램마다 직접 참여해 투표할 수 있다. 동성로 현장 방문 인증 등 간편한 이벤트에만 참여해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먼저 23일은 동성로 축제 개회식 영상과 함께 동성로 댄스대회, 맛집 리스트 안내 등으로 펼쳐진다.

24일은 동성로 축제의 메인인 가요제와 패션쇼를 진행하며, 25일에는 프로그램 결과발표, 화제의 영상 선정 및 축제 폐회 등으로 진행된다.

동성로 축제의 메인인 ‘동성로에서 부르GO’ 동성로 가요제는 사전 참가자들이 동성로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올린 영상을 보고 시민들이 노래실력을 평가해 투표하면 된다.

사전 투표 및 본선 투표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응원 댓글도 적을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 일반부 4팀(우승 1팀 120만 원, 2등 1팀 50만 원, 3등 2팀 각 40만 원)과 학생부 3팀(구청장 상장)을 발표한다.

또 동성로 축제의 꽃인 ‘동성로에서 춤추GO’ 댄스대회에서는 끼가 넘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역동적이고 활기찬 댄스 무대를 선사한다.

사전 참가자들이 ‘젊음의 거리, 동성로를 춤으로 표현하라’는 콘셉트에 맞춰 영상을 직접 찍어 올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종 일반부 3팀(우승 1팀 100만 원, 2등 1팀 80만 원, 3등 1팀 60만 원)과 학생부 3팀(구청장 상장)이 선정된다.

‘동성로에서 먹GO’ 동성로 장기자랑은 ‘니 동네에는 이런 거 있나’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동성로의 맛집을 방문한 참가자가 맛집 후기나 소개를 하는 영상으로 동성로 맛집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1등은 30만 원, 2등은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집에서 즐기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SNS이벤트도 진행된다.

동성로축제 공식 계정 팔로우, 축제 홍보 후기, 응원투표 또는 댓글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나 치킨 등을 증정한다.

중구청 문화교육과 이운락 과장은 “지역감염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해 동성로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언택트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현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축제 홍보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성로 중앙 무대에서 개최된 제30회 동성로 축제.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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