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양반탈을 만든 허도령의 마음을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허도령은 허도령이 살았던 시대의 환경과 사유방식으로 양반탈을 만들었으므로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허도령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없다. 허도령이 실제 인물이 아니므로 더욱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시점을 옮겨 현대의 미학과 예술철학의 관점에서 양반탈이 웃는 까닭을 나름 깊이 생각해보았으나 결과적으로 역부족이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제시한 양반탈이 웃는 까닭은 하나의 문학적 제안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이 후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깊은 안목으로 양반탈의 웃는 의미를 즐겼으면 좋겠다.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 덕분에 경북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서 많은 내외국인이 경북을 방문해주길 기대한다.
△2005 수필세계 신인상
△2011 수필집 ‘초인연습’ 발간
△2016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 은상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