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 권영세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권 시장이 입당하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장세용 구미시장 이후 2번째 여당 소속 단체장이 된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도당에 입당신청서를 낸 뒤 입장문을 발표한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3월30일 안동시청 기자실에 들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안동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민주당에 입당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적인 거취나 정치성향 등과는 관련 없고, 여당에 들어가 힘을 모아 안동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동을 찾았을 때도 입당 의사를 전하기도 했었다.

3선인 권 시장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소방방재청 정책홍보본부장,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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