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이 기획공모 분야로 확대…관련 사업 발굴 주력||공모사업을 활용한 국·도비 확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최근 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지역주도 방식인 기획공모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정부 공모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기획공모 중심의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정부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과제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내년 상반기에 집중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국가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최근 성향을 수록한 국·도비 확보전략 매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했다.



이 매뉴얼은 △국가예산 개요 △정책공모와 기획공모 이해 △공모유형별 국·도비 확보 전략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대응방안 등을 담아 사업 담당자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희 미래전략담당관은 “내년도 공모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위주의 기획공모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방비 부담은 줄이고 국·도비 확보를 높여 민선7기 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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