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인프라 보유||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 자녀 함께 이용 ‘상생형’

▲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포스코의 ‘동촌어린이집’이 직장 어린이집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본사에 있는 동촌어린이집이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한 ‘2020년 직장어린이집 더(THE) 자람 보육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전국 1천200여 곳의 직장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보육환경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보육 질을 높인 어린이집 29곳을 선정했다.

동촌어린이집은 발달, 교육에 적합한 보육공간과 설비를 갖춰 공간·환경 디자인 분야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저출산 해법 제시를 위해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인 동촌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어린이집에는 그룹사 12개사와 협력사 47개사의 어린이들이 신청했으며, 전체 정원 중 협력사 자녀 비중을 50% 이상으로 보장했다.

동촌어린이집은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스틸구조의 건축물로써 아이와 선생님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콘셉트를 마련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

실내정원에는 레몬, 애플망고, 바나나 나무 등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신체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는 러닝 트랙도 조성했다.

최원실 동촌어린이집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간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건강·위생적인 측면에서 기본에 충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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