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과 대한제국 독도 칙령 반포 12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대한제국 독도 칙령.
▲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과 대한제국 독도 칙령 반포 12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대한제국 독도 칙령.




경북도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독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영토 주권의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 흩어진 고지도 등 독도 관련 자료수집과 디지털화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은 전 세계인을 위한 ‘온라인 박물관’으로 독도 수호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울릉도와 독도 관련 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경북도는 이번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디지털 자료 공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편의 지원을 통해 누구나 독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도는 우선 울릉군과 협력해 울릉도·독도 관련 자료 조사와 수집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후 울릉도·독도관련 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디지털 독도아카이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독도교육 등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역사지리, 울릉군 독도근무일지, 생태환경관련 간행물, 보고서 등 울릉도·독도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일반인도 열람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이 울릉도·독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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