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소개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소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정부 계획의 핵심 3축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에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더한 개념이다.

이 지사는 △AI-능동형 스마트 리빙케어 산업 육성(AI분야) △전기차-안전신뢰 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 △인재-스카트 인재 1만 명 양성 프로젝트 등 도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소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 추진전략 개념도. 경북도 제공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소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 추진전략 개념도. 경북도 제공
또 경북형 뉴딜이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를 세우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산업 전반을 디지털화·그린화시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경북형 뉴딜 실행을 위해 총 164개 과제에 12조3천900억 원(통합신공항 제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철도·고속도로 등 연계 교통망 및 관련 SOC구축 등에 디지털·그린 기술역량을 집중시켜 한국판 뉴딜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소개한 경북형 뉴딜 10대 역점 추진 과제. 경북도 제공
▲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소개한 경북형 뉴딜 10대 역점 추진 과제. 경북도 제공
특히 이 지사는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에 2천600만 명의 인구가 몰려 있어 비수도권 지방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청년들도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 자립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한 바탕 위에서 뉴딜이 더해질 때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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