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솔지원'과 손잡고 특허기술 상용화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개발한 ‘명품 흑도라지 진액’.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개발한 ‘명품 흑도라지 진액’.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허기술로 ‘명품 흑도라지 진액’ 액상차 제품을 개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하 수목원)은 봉화지역 바이오기업인 ‘솔지원(한승우 대표)’과 함께 수목원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면역력과 목 건강에 좋은 ‘명품 흑도라지 진액’ 액상차 제품을 최근 개발했다.

수목원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명품 흑도라지 진액’은 봉화에서 생산된 흑도라지를 주원료로 식품가공 제조기업 솔지원에서 제작했다.

이 제품은 흑도라지 농축액, 맥문동 뿌리, 홍삼 추출액 등이 포함된 일회용 스틱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의 등록특허는 ‘복합효소를 이용한 도라지 추출물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항산화, 미백 또는 주름개선용 조성물’(제10-1976999호)이다.

이번에 적용된 특허는 분쇄한 도라지에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처리해 유용성분의 추출 수율을 향상시키고 사포닌 함량을 증진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제조된 도라지 추출물은 항산화, 미백 및 주름 개선 활성 등의 효과가 있어 앞으로 화장품에도 적용될 것으로 수목원은 기대하고 있다.

수목원 김영수 야생식물종자보전부장은 “봉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목원의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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