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시행||결혼식장 뷔페 허용, 실내스포츠 관중 30%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지역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 행사에 관중이 최대 50%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금지됐던 결혼식장 뷔페도 허용된다. (관련 기사 2, 5면)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대구시도 이같은 내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12일부터 시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스포츠 행사는 현행 무관중 경기에서 실내는 30%, 실외는 협회 등과 협의해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관중은 물을 제외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실내 체육시설은 최근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집합제한을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한다.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현행 집합제한을 해제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권고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3개 업종의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은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한다.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와 불가피한 종교관련 모임‧행사는 허용하되 감염의 주요 경로가 되는 식사 등 음식물섭취는 금지한다.

고위험시설인 결혼식장 ‘뷔페’는 집합금지가 해제됨에 따라 영업을 허용한다. 다만 핵심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최근 15일간 지역 발생이 3명으로 안정되게 관리되고 있다”며 “그러나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방역대책인 만큼 ‘마스크 쓰고(GO)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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