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 기탁

▲ 박정숙씨
▲ 박정숙씨
칠순잔치 비용을 이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정숙(70·여)씨는 지난달 2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칠순잔치 대신 의미 있는 생일을 보내고 싶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에도 성금 1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칠순 잔치를 가족 식사로 대신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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