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감결과 237만명 신청, 신생아 1557명 지급||사용기한 11월30일...미사용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97%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까지 대구희망지원금은 237만4천171명이 신청했다.

신청율은 대상(243만2천436명)의 97.6%로 나타났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7%로 가장 많았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3%, 현금지급이 14.1%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신청률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97.27%)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현장방문신청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23.19%(선불카드 14.54%, 온누리상품권 8.65%)였던데 비해 대구희망지원금은 13.33%(대구행복페이)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원금 당시 방문신청에 사람들이 몰려 방역위험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자 중에는 신생아에 대한 지급신청도 1천557명이 있었다. 지급기준일에는 등재돼 있었으나 신청일까지 사망한 사람도 1천370명이 있었다.

신청과 지급과정에서 접수된 이의신청은 917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다음달 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대구희망지원금 2천430억 원의 예산 중 미신청으로 55억 원 정도가 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희망자원금의 사용기한인 11월30일 이후 최종 정산을 거쳐 미사용 금액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활용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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