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중당 대표, 26일 영덕 태풍피해 복구 현장 방문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6일 영덕군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특별교부세 200억 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6일 영덕군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특별교부세 200억 원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덕 태풍 피해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주택 96동(전파 1동, 반파 14동, 침수 81동), 농작물 596.1ha, 선박 29척, 가축 500마리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또 도로 11곳, 하천 3곳, 소규모시설 30곳, 어항 7곳 등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해파랑공원 피해복구 현장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연이은 재난상황으로 피해복구에만 지방비 888억 원이 소요되는 등 지방재정력 악화로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에 있다”며 “신속한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일정한 지원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논의를 통한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강우보다는 강한 바람이 불어 동해안 지역 월파에 따른 해안가 사유시설(주택 등) 및 항만·어항 시설의 피해가 많았다.



특히 주택 피해의 경우 경북도내 총 397동(전파 13동, 반파 68동, 침수 316동)의 피해를 입어 421세대 76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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