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26일 태풍피해 울진항 찾아

▲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 26일 오전, 태풍피해현장인 울진항을 찾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 26일 오전, 태풍피해현장인 울진항을 찾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11시에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 울진항 피해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마이삭'과 '하이선'의 연이은 내습으로 항구시설이 유실되고 어선이 파손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울진항 일원의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복구현황을 점검했다.또한 침수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의 울진방문은 세번째다. 앞서 국무총리 재임시절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2회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태풍으로 시간당 최대 66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진군은 군 전역에 걸쳐 도로유실 등 공공시설 (115개소), 주택 (66가구), 농경지 및 수산분야(156개소)에 피해를 입었고, 약 15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15일 울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현장에 함께한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항∼공석항 월파피해 항구대책비로 10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이안제 설치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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