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진단에 나선 구미경찰서 청문감사실 관계자들이 유치장을 살펴보고 있다.
▲ 인권진단에 나선 구미경찰서 청문감사실 관계자들이 유치장을 살펴보고 있다.
구미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이 22일 경찰서 유치장과 청사 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인권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진단은 구미경찰서 청문감사관실과 수사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진단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피의자에 대한 체포구속 등 형사절차의 적법성 여부, 각종 시설물의 안전성과 청결성 유지, 인권보호 게시물의 적합성 여부 등이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피의자 입감 시부터 출감 시까지 방역관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이들은 또 장애인 편의시설인 점자블록과 위생시설 등이 적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도 살펴봤다.

구미경찰서 이달향 청문감사관은 “인권 취약 요소를 점검·개선해 수사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시설 개선에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