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 저감사업 공모 선정, 2022년까지 국비 12억 투입

▲ 청도군청 전경.
▲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비점오염저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도군은 국비 포함한 12억여 원(국비 6억 원, 기금 3억6천만 원, 도비 7천200만 원, 군비 1억6천800만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은 야적장 등 비점오염원이 강우 시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 오염을 시키는 것을 별도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지하도록 하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풍각농공단지 인근에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설치해 풍각천과 청도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풍각농공단지에 3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강우 시 다량의 비점오염 물질이 인근 풍각천으로 유입돼 하천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종욱 청도군 환경과장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첫 발을 디딘 계기로 인공습지, 식생여과대 등 신규 사업 발굴과 생태계 복원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친환경 농업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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